본문 바로가기
Pray 기도/Mission for Pray 기도사역

베들레헴 교회와 얀 후스를 위한 기도

by hispeople 2022. 11. 10.
반응형

베들레헴 교회와 얀 후스

베들레헴 교회는 얀 후스가 처음으로 설교한 교회이며, 체코의 종교개혁에 있어서 요람과 같은 곳이다. 1394년에 건축이 된 베들레헴 교회는 로마 가톨릭이나 교회의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곳은 시민들을 위한 예배당으로 세워졌으며, 오직 체코어로만 설교하도록 규정하였다.

 

얀 후스는 이 베들레헴 교회에서 1402년부터 약 10년여간 3,000여 번의 설교를 하였다. 얀 후스가 프라하 대학 교수와 총장으로서 신학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씨름했다면, 베들레헴 교회는 목회자이자 설교자로서 체코 국민과 프라하 시민들을 깨우기 위해 설교한 곳이다. 즉 종교개혁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었다.

체코 프라하 광장

 

베들레헴 교회 내부의 특징

베들레헴 교회 외부는 하얀색 건물로서 특별한 장식이 없다. 또한 내부 역시 일반적인 가톨릭 교회와 다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교회 내부 벽에 그려진 낡은 성화와 찬송가 악보이다. 한글로 된 안내문에 따르면 그것은 복원된 얀 후스의 흔적이라고 한다. 얀 후스가 있었을 때 예배당 안의 모든 조각상을 치우고 벽면에는 십계명과 찬송가 가사를 새겨 놓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성도들이 성경 말씀을 따라 살기를 바랐고, 이를 위해 성경과 찬송가를 체코어로 번역하여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놓은 얀 후스의 목적이었다. 지금으로부터 600여 년 전, 얀 후스는 이렇게 말했다.  

 

"성경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며, 가톨릭 교회와 교황보다 더 권위 있고 우위에 있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경 말씀 안에서 그리스도의 임재를 경험하며 진리에 따라 살아야 한다" _ 얀 후스

 

얀 후스와 27명의 순교자들을 기리는 기념비

 

순교로 하나님 앞에 선 얀 후스와 후예들

체코 프라하의 옛 시청사 바닥에는 흰색의 페인트로 선명하게 "1621.6.21"라는 글씨와 "27개의 작은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 얀 후스와 그 후예들의 순교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얀 후스가 화형을 당해 죽고 200여 년이 지난 후, 체코의 보헤미아는 다시 로마 가톨릭 교회와 교황의 영향력 아래에 놓였고, 그것에 반발한 27명의 지도자들이 시청사 앞에서 공개적으로 처형당했다.

 

순교자들의 이름은 구시청사의 벽면에 새겨져 있고 처형 장소에는 그들을 상징하는 27개의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 우리가 기독교인이라면, 우리가 체코의 프라하를 방문한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밝고 지나가는 그 바닥에 '하얀 십자가'와 '프로테스탄트'라는 그 죽음이 새겨져 있음을 우리는 깨닫고 기도해야 한다. 

 

 

 

얀 후스와 체코를 위한 중보기도

 

1. 얀 후스가 화형을 당하면서까지 지켜냈던 기독교가 200년이 지난 후 다시 로마 가톨릭에 점령당하며 그 땅에서 다시 우상숭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체코 사람들이 얀 후스의 믿음과 순교를 기억하고, 이 마지막 때에 다시 한번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열정으로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합니다. 얀 후스와 그 27명의 순교자들을 계승하는 믿음의 신앙인들과 중보기도자들이 일어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2. 체코의 프라하에서부터 전국의 곳곳에 교회와 프로테스탄트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교회마다 믿음의 사람들이 일어나고 하나님 말씀만을 의지하며 성령을 따라 기도하며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 일어나길 중보 합니다.

 

3. 체코 국민들이 로마 가톨릭의 미혹에서 벗어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성경말씀보다 더 위에서 군림하는 교황과 가톨릭 교회가 무너지기를 기도합니다. 성령께서 바람같이 임하사, 사람들을 깨닫게 하시고 믿음으로 신앙으로 뛰어다는 사람들이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