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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Word 말씀

하나님이 필요를 채워주시는 방법

by hispeople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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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늘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구약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에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그릿 시냇가에 거하게 하시면서 까마귀를 통해서 먹을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필요하시면 까마귀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그릿 시냇물도 마르게 되니 하나님은 엘리야를 이방 땅인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난한 과부를 통해서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사르밧에 가난한 과부가 있었는데 그녀에게 먹을 것이라고는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이 다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그녀를 통해서 먹을 것을 공급 받으라고 말씀하셨고 또 그녀에게도 엘리야를 공궤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시돈에 속한 사르밧 땅으로 가서 가난한 과부를 만났고 그녀에게 자신을 위하여 떡을 만들어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 사르밧 과부는 아들과 함께 마지막 떡을 만들어 먹고 죽음을 기다릴 생각으로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나타나서 과부에게 떡을 요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이 생기고 힘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가루로 엘리야를 위하여 떡을 만들어 주었는데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그대로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여 오랫동안 그의 식구가 먹게 되었었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만 보면 황당한 사건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놀라우면서 재미있는 사건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언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하나님을 환영할 때 필요를 채우십니다.

앞서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 당시 3년 6개월 동안이나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3년 6개월의 기근 앞에 사르밧 과부는 약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여인이 하나님을 사모하고 환영하는 것을 아시고 그에게 엘리야를 보내신 것입니다. 사실 그 당시에 사르밧 과부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기근으로 고통 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왜 사르밧 과부에게만 엘리야를 보내셨을까요? 그 이유는 사르밧 과부가 주님을 사모하고 환영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예시로 누가복음 4장에 보면 주님께서 어린 시절을 보내신 나사렛에 가셔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사렛 사람들은 주님을 육신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주님을 목수의 아들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자라실 때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육신적인 눈으로만 주님을 보았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태도를 보시고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환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주님은 그 말씀을 하신 후에 본문에 나오는 과부를 언급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는데 엘리야는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들에게 보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시돈 땅에 있는 사르밧 과부에게만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말씀을 자신을 환영하지 않는 나사렛 사람들에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사르밧 과부는 주님을 환영하지 않는 나사렛 사람들과는 상대적으로 주님을 사모하고 환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기근 앞에 약한 자였으나 하나님을 사모하고 환영했기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보내셔서 과부의 모든 필요를 채우게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육신적인 기근을 만나 병이 들 때도 있고, 경제적인 기근을 만나 물질이 막힐 때도 있습니다. 또 관계의 기근을 만나 고통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기근은 누구나 당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기근을 만났고, 이삭도 야곱도 기근을 만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근을 만날 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 입니다. 사르밧 과부처럼 기근 중에도 주님을 사모하고 주님을 환영하고 주님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가 당하는 모든 문제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8장 28절에서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렇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을 만나 자신의 약함과 무능함을 깨달을 때 하나님을 사모하고 환영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중심을 보시고,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의 필요를 채우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필요를 채우십니다.

하나님은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를 만나기 전에 엘리야를 공궤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사르밧으로 가서 머물라고 하시면서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사르밧 과부에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또 10절에서 14절을 보면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서 과부에게 엘리야를 공궤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사람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의 말씀과 엘리야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에 순종합니다. 마지막 남은 가루로 떡을 만들어서 아들과 함께 먹고 죽음을 기다리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의 집에 있는 가루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기름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쓰고 또 써도 가루와 기름이 또 생기고 또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한 사르밧 과부의 필요를 채워주신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려면 육신의 감정과 환경의 압박을 이겨야 합니다. 감정이나 환경에 매이지 않아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를 만나기 전에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엘리야와 만날 때 사르밧 과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성문 앞에서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나뭇가지를 무엇 하려고 주었습니까? 12절에 보니 마지막 남은 가루로 떡을 만들어서 자기와 아들이 먹으려고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명령대로 남은 가루로 엘리야를 공궤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자기와 아들이 먹을 떡을 만들려고 했던 것입니다. 불순종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를 통해서 재차 임한 하나님의 명령을 듣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감정이나 환경적으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어려웠지만 믿음으로 순종하게 되었고 그 결과 하나님은 과부의 필요를 기근이 계속되는 내내 채워주셨습니다. 16절을 읽어 봅시다.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사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보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과부의 마지막 가루를 요구한 것은 그녀의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축복의 씨앗을 심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씨앗의 열매로 풍성한 열매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상황에서 '이것이 이제 마지막이다'라고 말할 상황 까지 갈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하시느냐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기만 하면 마지막이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필요도 채워주셨고 사르밧 과부의 필요도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주님은 필요를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3. 축복의 마중물을 부을 때 하나님이 필요를 채우십니다.

사르밧 과부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엘리야를 공궤한 마지막 가루와 마지막 기름은 축복의 마중물이었습니다. 그것을 드림으로 모든 것을 잃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드림으로 풍성하게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이 마중물의 원리를 심고 거두는 법칙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에서는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하고 난 후에 마태복음 7장 12절에서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고 말씀합니다. 무엇이든지 심어야 거두고 하나님을 대접해야 하나님에게 대접을 받는 것입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에서 특이한 것은 내가 심은 것에 비해서 항상 더 풍성하게 거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 보면 한 알의 밀을 심는데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합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은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농사의 원리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심고 거두는 법칙도 하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여러분, 은혜와 축복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그 복을 나누며 살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삶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주님은 우리들에게 내가 비록 약하지만 하나님을 환영할 때 하나님이 필요를 채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감정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필요를 채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우리가 축복의 마중물을 부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공급을 풍성하게 받으시고 받은 은혜와 복을 나누는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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