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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기도/Mission for Pray 기도사역

빈사의 사자상을 위한 기도제목들

by hispeople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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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에 있는 빈사의 사자상에 대해 알아보자

스위스는 중립국으로서 전쟁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지켜 왔지만, 과거 생활고에 시달리던 시절에는 높은 임금 때문에 용병으로 지원하는 국민이 많았다. '라이슬로 이퍼(Reisläufer)는 ‘전쟁에 나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스위스 용병을 의미한다.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로부터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민병대를 조직하여 싸우는 등 크고 작은 전투 경험이 풍부했던 스위스는 주(칸톤) 단위로 직업 군인을 양성하 고 관리했기 때문에, 프랑스나 이탈리아 지역의 왕국들은 스위스 지방 정부에만 의 뢰하면 전투에 단련된 프로 용병단을 고용할 수 있어 이들을 선호했다.

 

또한 나라의 경제가 용병 업으로 지탱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주와의 신뢰가 깨지면 경제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 스위스 용병들은 고용된 나라와 왕에게 끝까지 충성스럽기로 널리 알려져 여러 나라의 왕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심지어 전쟁터에서 부모 형제나 친척을 적으로 만나더라도 서로 죽이는 것을 피하지 않았다.

 

가난이 부른 슬픈 역사의 단면이다. 장창(Pike)과 미늘창(Halburd)으로 중무장한 전투 진형은 어떤 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았고, 적의 섬멸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포로를 남기지 않고 무자비하게 죽였으며, 전장에서의 죽음을 명예로 여겼던 중세 유럽의 최강 전투 집단이었다. 라이슬로이퍼는 용맹과 명예, 신뢰와 충성의 대명사로 중세 중후반에 전 유럽에 그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들의 '자랑스러운' 전통은 오늘날 바티칸 교황청의 근위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종교개혁의 불이 활활 타올라 신교(루터교)와 구교(가톨릭)의 대립이 격화되던 중세 후반의 1527년, 신성 로마 제국의 카를 5세는 자신을 견제하고자 반제국 연합을 규합한 교황 클레멘스 7세에 분노하여 로마 교황령 침공을 명하였다. 이때 신성 로마제국의 주력 부대는 ’라이슬로이퍼‘에 대적하기 위해 독일 지역에서 양성된 또 다른 용병단 ’란츠크네흐트‘(Landsknechts)였다. 수십 년간 라이슬로이퍼를 벤치마킹하며 양성되어 온 독일 용병단은 이 무렵 고용과 전장에서 이미 스위스 용병의 강력한 라이벌이 되어 있었다.

 

국가 차원의 군대가 없이 도시 단위로 소규모 용병에 의존하던 이탈리아와 교황령은 수만 명의 막강하고 돈에 굶주린 용병들에 의해 쑥대밭 이 되었고, 교황은 가까스로 도망을 치게 된다. 전투가 아닌 일방적인 학살과 약탈 이 벌어진 이 사태를 ‘로마 약탈(Sacco di Roma)’이라고 부른다. 당시 로마와 교황청을 지키던 대부분의 군사들은 이미 도망을 쳤고, 교황 곁에는 스위스 근위대 189 명이 남아 지키고 있었다. 교황이 본국으로 돌아가라고 권고했지만 이들은 성 베드로 성당에서 마지막 한 명까지 목숨을 바치며 교황이 비밀 통로로 빠져나갈 시간을 벌었다고 전해진다.

 

루체른에 있는 빈사의 사자상은 덴마크 출신 조각가였던 토르발센의 작품으로 자연 석인 거대한 바위 중간을 쪼아서 사자를 조각했다. 프랑스혁명 전쟁이 벌어진 1792년에 프랑스 왕 루이 16세를 지키다 전멸한 스위스 용병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프랑스 왕조 부르봉 왕가의 문장이었던 흰 백합이 그려진 방패 위에 부러진 창을 맞고 쓰러져 있는 사자의 용맹스러움이 묘사되어 있다.

 

빈자의 사자상을 위한 중보기도제목

1) 모세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집(교회)에 전적으로 충성했던 것처럼(민 12:7) 삼위일 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름 부어 세우신 모든 목회자들도 그렇게 주님의 교회를 위해 충성된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가감 없이 바로 전하며,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모든 성도들도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죽도록 충성하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하여 주옵소서(계 2:10).

 

2) 주님! 저희들은 주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이 땅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러 왔습니다. 우리는 오직 우리를 이곳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전적으로 순복 하는 충성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이곳에 서 있는 유일한 이유와 목적은 단 하나 유럽교회들이 살아나고 다시 부흥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이 땅의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갈 사람이 없는 것 때문에 가슴을 치며 애통해하는 주의 백성들의 기도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스위스와 유럽의 교회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길 원하며 이 땅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줄 사람을 보내달라고 간구하고 있는 주의 백성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이 땅에 닫힌 하늘의 문을 열어주시고, 닫힌 부흥의 문을 열어주옵소서.

 

3) 우리를 이 땅으로 부르셔서 간구하게 하신 주여! 이 땅에 사라져 버린 예배와 기도와 찬양이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스위스에 예배의 세대를 일으켜주옵소서. 이 땅에 도시들마다 기도의 세대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찬양의 세대를 일으켜주시고, 말씀과 부흥의 세대를 일으켜 주옵소서.

 

4) 주님! 이 루체른 가운데, 스위스의 모든 도시들 가운데, 전 유럽 가운데 바로와 홍해 앞에 섰던 모세처럼, 만군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골리앗 앞에 담대히 맞섰던 다 윗처럼,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의심하는 사람들 앞에서 ‘그들은 우리 의 밥’이라고 외칠 수 있었던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믿음으로 세상을 정복할 예수의 세대들을 일으켜주옵소서. 세상과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아닌 기도와 금식과 찬양으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그런 믿음의 세대를 일으켜주옵소서.

 

5) 하나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믿음의 사람, 순종의 사람, 충성된 사람, 기도의 사람 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그런 세대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들 가운데 그런 세대들이 계속해서 세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6) 우리의 기도는 루체른과 스위스의 모든 영혼들, 그리고 전 유럽의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를 나의 주로 고백함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축복하셔서 이 땅과 유럽에 거룩한 부흥이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 이 땅에 임하시옵소서. 불처럼, 바람처럼 임하셔서 이 도시의 모든 죄악과 어둠의 일들을 주님의 빛으로 태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7)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을 유럽 재부흥을 위한 마중물로 사용하시고자, 부흥의 길을 여는 자로 불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충성되이 여기시고 이 귀한 사역을 맡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 모두 하나님 앞에서 충성스럽게 맡겨주신 기도의 사명 잘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 “이라 칭찬받는 자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마태복음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8) 하나님! 조각가가 커다란 바위를 정으로 깨뜨려서 빈사의 사자상을 만들었던 것처럼 하나님은 여러 가지 환경과 상황, 사건과 사람들을 통해 우리를 깨뜨리시면서 우리를 하나님이 목적하신 바대로 빚어가시는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뜨리실 때 기꺼이 깨뜨려지게 하셔서, 날마다 주님의 형상으로 빚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9) 또한 우리가 성령께서 언제라도 우리를 통로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깨어지고 비워진 그릇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자아가 온전히 성령님께 항복되고 길들여지게 하셔서 우리의 기도가 엘리야의 기도처럼 하늘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 하늘의 문을 여는 기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캐터린 쿨만은 “나는 집회 한 번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천 번은 죽습니다”라고 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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